“저는 1984년 태백시 상장동의 조모 씨 집 앞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꿈속에서라도 만나고 싶은 친부모를 찾는 미국 입양 한인이 있다. 캐리 엘리자베스 게이너(한국 이름 김은지) 씨다. 24일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에 따르면 발견 당시 그는 생년월일(1984년 2월 12일)이 적힌 쪽지와 함께 분홍색 포대기에 싸여 있었다. 이름이 실제 ‘김은지’인지는 알 수 없다. 그와 관련한 정보는 생년월일과 발견된 장소가 전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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