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범죄 인지한 뒤 부실·늑장 수사로 피해 늘었다” 주장 미국 체조 대표팀 주치의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들이 연방수사국(FBI)을 상대로 모두 10억 달러(약 1조2천575억 원)의 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 미국 여자 체조의 에이스인 시몬 바일스와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맥카일라 마로니 등 피해자 90여 명이 FBI의 책임을 묻는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FBI가 가해자인 래리 나사르(58)의 범죄를 인지한 […]